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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핀커뮤니케이션즈 유영학(왼쪽) 대표와 ㈜온페이스 이창현(중앙) 사장, 온페이스 양수열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서교동 온페이스 사옥에서 국내 토종 캐릭터인 ‘아라찌(Arachi)’의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온페이스 제공)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온페이스가 이모티콘 제작 국내 1위 업체인 코핀커뮤니케이션즈와 손을 잡았다.
마시마로와 몰랑이를 통해 '토종캐릭터의 마이다스'로 불리는 온페이스는 지난 7일 서울 서교동 온페이스 사옥에서 코핀커뮤니케이션즈와 국내 토종 캐릭터인 ‘아라찌(Arachi)’의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모티콘 제작 국내 1위 업체인 코핀커뮤니케이션즈의 유영학 대표는 “자사가 개발해서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중 가장 인기도가 높은 아라찌 캐릭터를 온페이스의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라인과 함께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한국의 토종 캐릭터가 예전의 엽기토끼로 불렸던 마시마로(Mashimaro), 몰랑이(Molang)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캐릭터 시장을 섭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페이스는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국 등지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고 해외의 수십 곳의 파트너사들과의 이미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양수열 온페이스 대표는 “이번 캐릭터 사업을 통해서 좀더 친숙한 IT 회사로 새롭게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됐다"면서 "현재 자사가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아라찌(Arachi)' 캐릭터와 콜라보를 통해서 한국 기업들의 세계시장의 진입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현 온페이스 사장은 “한국의 토종 캐릭터를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과 애니메이션 시장으로의 진출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온페이스는 중국 바이두에 새로운 서비스 형태로 웹툰을 만들어 진행하고, 텐센트의 위챗을 통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은 DMM을 통해 국내외 웹툰 서비스를 향후에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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