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에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 뇌염 매개 모기가 출현했다.
6일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완도에서 일본 뇌염 매개체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전남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일본 뇌염 모기가 확인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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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모기 밀도를 조사하고 채집 모기가 바이러스를 보유했는지 파악하기로 했다.
논이나 축사 등에 서식하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한다.
바이러스 감염 모기에 물리면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경철 전남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조사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일본 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한다"며 "야외 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 노출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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