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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국민이 신뢰하는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올해도 가시적 경영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우선 지난 4월에 철도안전의 전면 혁신을 위한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을 출범했다. 철도공단·철도공사가 동반자적 협력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신설한 합동조직으로 철도시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열차운행선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철도 네트워크의 확충에도 힘써 호남고속철도 2단계 중 광주송정~고막원 등 5개 개통 사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등 예타면제 6개 사업을 확정해 적기 추진했다. 또 철도시설 유지 및 개량 예산으로 약 2조원을 확보해 노후시설의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하는 성과도 냈다.

사회가치 창출도 가속해 ‘자상한 기관(자발적 상생협력 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1월 상생협력 박람회 ‘파트너스 페어’를 개최해 중소기업 기술홍보 부스 설치, 협력사 채용설명회 지원 등 중소기업을 위한 연계 행사를 시행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여성벤처협회와 ‘자상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부패-ZERO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우수기관(2등급)을 달성했다.

철도공단은 국토교통부 및 지방자체단체(경기도·안산시)와 협업해 철도고가하부에 청년창업, 문화 플랫폼 역할까지 갖춘 ‘경기Station-G(안산)’(13개 사 입주)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와 협업해 경춘선 평내호평역 내에 어린이집(3개 보육실)을 개원했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과 인사혁신처 주관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처장상을 수상했다.

또 글로벌 인프라 협력회의(GICC)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국제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전방위 수주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2호선 컨설팅사업을 수주하며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에 일조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올해 이룩한 경영성과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내일(19일)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KR 경영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한다. 부서혁신 참여과제, 적극행정, 청렴 우수제도 등 B/P 사례를 발굴해 16개 부문, 88건을 포상하고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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